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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김강선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소노 인수 소식에 화색

전 고양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36)이 다시 한번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의 인수 소식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팬들 앞에서 ‘감동 농구’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승기 감독 역시 긴 기다림 끝에 선수들 앞에 선다. 전 고양 데이원 선수들은 휴가를 마친 지난달 19일부터 사령탑 없이 자체 훈련을 시작해야 했다. 데이원이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이사회 제명이라는 철퇴를 맞은 탓이었다. 데이원은 창단 이후 지적받은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코트에서 물러나야 했다.피해는 선수들의 몫이었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월급을 받지 못했는데, 경기장마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KBL은 고양시에 공문을 보내 체육관 사용 협의를 마쳤고, 트레이너 고용까지 맡아 선수단 훈련을 지원했다. 다만 김승기 감독을 비롯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은 공식적인 지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선수단은 구단을 인수할 기업이 등장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대명소노그룹이 손을 뻗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김승기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내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기존 코칭 스태프들과도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12일 오전 고양체육관에서 본지와 만난 김강선에게 ‘감독님 복귀 소식을 접한 선수단 반응이 긍금하다’고 묻자, 그는 “큰 반응은 없었다. 감독님께서 오실 때가 됐다”며 담담히 말하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난관은 없었으면 좋겠다. 대명소노그룹 덕분에 일이 정말 잘 풀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팬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강선은 “팬분들이 매일 경기장에 찾아와 주셔서 간식이나 선물을 주신다. 13일에는 복날이라고 점심 식사 자리도 만들어주셨다. 농구 인생 동안 이런 팬 분들을 본 적이 없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길고 긴 시간 끝에 사령탑도 선수들 앞에 선다. 이날 오후 훈련에는 김승기 감독이 직접 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전날 김승기 감독님께 12일부터 선수들과 함께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KBL은 소노인터내셔널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어 14일까지 창단 관련 검증 자료를 받은 뒤, 21일 이사회를 거칠 예정이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3.07.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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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소노인터내셔널 초대 사령탑에 김승기 감독 내정

김승기 감독과 모든 코치진, 그리고 전 데이원 선수들이 소노인터내셔널에서 다시 뭉치게 됐다.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KBL 제10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김승기 전 데이원 감독을 내정하고, 선수 육성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다. 또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까지 모두 끌어안을 것"이라고 밝혔다.소노인터내셔널은 10구단 창단의 선제조건이었던 전 데이원 선수 전원을 일괄 인수한 뒤 감독과 코칭스태프까지 영입을 결정하며 '완벽한 구원 등판'을 준비하게 됐다. 이기완 소노 스포츠사업 상무는 "김승기 감독은 KBL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으로, 안양 KGC 인삼공사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무엇보다 맏형 김강선, 대표 슈터 전성현 등 선수단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의 리더십을 믿기에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선수 생활 은퇴 후 원주 동부 프로미의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해 코치로 2007~08시즌 원주 동부 프로미 KBL 통합 우승, 2010-2011시즌 부산 KT 소닉붐에서 시즌 창단 첫 KBL 정규리그 우승 등을 이뤄냈다. 김승기 감독은 “우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선수들이 마음 편히 훈련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저를 믿고 다시 팀을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단을 믿고 선수들과 함께 오직 농구에만 전념해 첫 시즌부터 성적은 물론 팬의 사랑까지 받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14일까지 KBL에 신규회원 가입을 위해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하고, 이어 21일 이사회와 총회에서 승인받으면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돌입한다.김명석 기자 2023.07.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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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 초대 감독에 김승기 내정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이하 데이원)이 김승기 전 KGC 인삼공사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원은 "김승기 감독에게 4년 계약기간을 제시했다. 장기간 선수단 운용에 대한 권한을 위임해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 육성 및 관리의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며 "우리 농구단의 문화와 체계를 확립하고 프로 선수 스스로가 구단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프로농구 역사상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한 최초의 농구인이다. 선수 생활 은퇴 후 원주 DB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다. 코치 시절인 2007~08시즌 DB의 통합 우승을 함께 했고, 이어 2010~11시즌 부산 KT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도 공헌했다. 감독으로는 2016~17시즌 KGC의 창단 첫 통합 우승 등을 기록하며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과 함께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현역 최고의 명장으로 꼽힌다. 김승기 감독은 “새로 창단하는 의미 있는 팀에 초대 감독으로 자리를 만들어주신 데이원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라며 “농구 발전과 더 나아가 스포츠 발전에 관심이 많은 팀이라 더욱 기대되고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 성적과 인기 모두 최고인 농구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5.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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